1) 원대리 자작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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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수피가 수평선처럼 이어지는 숲길을 천천히 오르면, 도심의 소음이 한 겹씩 벗겨지듯 사라집니다. 임도는 완만하고 길 표지와 쉼터가 촘촘해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수월합니다. 사계절 색감이 뚜렷해 여름엔 초록, 가을엔 황금빛, 겨울엔 설경이 배경이 되고, 전망대·포토스폿이 알맞게 배치되어 한 바퀴 원점 회귀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수목 향이 짙어져 더 운치 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3-4(안내소·주차장 네비 권장)
· 운영시간: 하절기 입산 마감 15:00, 동절기 14:00(기상·일조에 따라 변동)
· 입장료: 무료 / 주차 유료(현장 공지 확인)
2) 백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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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렴동계곡을 따라 셔틀로 오르는 길부터가 한 편의 산사 영화 같습니다. 하차 후 완만한 숲길과 다리가 이어져 어르신도 부담 적고, 경내는 소박한 전각과 고목이 어우러져 고요합니다. 가을엔 단풍 터널, 겨울엔 설경이 유명하며, 계곡 물소리와 풍경을 담으며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이 낮아지는 시간을 만납니다. 비구름 낀 날엔 운무가 내려앉아 한층 더 신비롭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백담사 매표소 → 셔틀 이용)
· 운영시간: 대체로 3–10월 07:00–18:00, 11–2월 08:00–17:00(현장 변동 가능)
· 입장료: 사찰 무료 / 셔틀 별도 요금(현장 안내 참고)
3) 내린천 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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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병풍 협곡을 굽이치며 달리는 급류 위에서 한 팀이 호흡을 맞추는 순간, 스릴과 풍경이 동시에 터집니다. 코스가 다양해 초심자는 안전한 체험 구간을, 숙련자는 파도풀 같은 급류 구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안전 브리핑과 구명조끼·헬멧 착용이 의무여서 가족·친구들과 안심하고 여름의 에너지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수온이 낮은 날엔 웻슈트를 대여하면 체력 소모도 줄일 수 있어요.
· 위치: 인제읍 내린천 일대 집결(수변공원·협동조합 사무실 등)
· 운영시간: 주로 4–10월 회차제 운영(예: 09/11/13/15/17시)
· 체험요금: 업체·코스별 상이(대략 성인 2.5–6만 원대, 사전예약 권장)
4) 방태산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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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림 감성의 그늘길과 수정 같은 계곡이 나란히 이어져 ‘한낮엔 숲멍, 오후엔 물멍’ 코스로 제격입니다. 숲속의집·연립동·야영데크가 숲길과 가까워 동선이 짧고, 단풍 시즌엔 드라이브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해설 프로그램과 어린이 체험도 있어 아이와 자연을 배우기 좋습니다. 맑은 날엔 별빛 감상까지 가능해 1박 일정으로도 후회가 없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241
· 운영시간: 일일이용 통상 09:00–18:00 / 화요일 휴장(계절·시설별 상이)
· 입장료: 성인 1,000원·청소년 600원·어린이 300원 / 주차 소형 3,000원
5) 점봉산 곰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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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능선 위로 펼쳐지는 초록의 초원과 야생화 군락은 ‘천상의 화원’이란 별명에 어울립니다. 원점회귀 코스로 동행 시간과 난이도 조절이 쉽고, 보호구역이라 길 상태와 안내 체계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성수기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니 일정 확정 후 예약부터, 현장에선 지정 탐방로와 시간 준수가 기본 예절입니다. 흐린 날엔 색 대비가 살아나 사진 결과물도 은근 좋습니다.
· 위치: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인제군 인제읍 곰배골길 203) 집결
· 운영시간: 사전예약·시간대별 입산(계절별 입산 시간 공지)
· 입장료: 무료 / 일일 인원 제한·예약 필수
6) 대암산 용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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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고지에 형성된 우리나라 대표 고층습지로, 구름을 품은 습원이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숨 쉽니다. 탐방은 해설사 동행 예약제로 운용되어 희귀 식생과 형성 과정을 가까이서 듣고 배울 수 있습니다. 보호가 최우선인 곳인 만큼 지정 코스·시간을 지키며 가볍게 걷고, 사진은 탐방로에서만 담아주세요. 바람 많은 날엔 체감온도가 낮으니 방풍 재킷이 유용합니다.
· 위치: 인제·양구 경계권(코스별 집결지 상이)
· 운영시간: 주 탐방기간 5–10월 / 해설 동행·사전예약제
· 입장료: 무료 / 일일 허용 인원 제한
7) 인제 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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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규격 서킷에서 서킷 사파리·카트·택시 등 체험을 즐기고, 클래식카 박물관에서 올드카의 시대를 만납니다. 호텔·콘도·레스토랑까지 붙어 당일·1박 모두 편리하며, 이벤트·축제를 겸하면 밤까지 풍성합니다. 초보라도 안내에 따라 안전장비를 갖추면 레이싱의 짜릿함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가 와도 실내 전시로 동선을 이어가기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기린면 상하답로 130
· 운영시간: 서킷·체험 대개 화–일 09:00–18:00 / 박물관 10:00–17:00(휴장 변동)
· 입장/체험요금: 박물관 유료 / 카트·사파리 등 프로그램별 별도 요금
8) 십이선녀탕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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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담과 기암괴석이 연속되는 물길을 따라 데크·난간·계단이 정비되어 아이와도 안전하게 걷기 좋습니다. 수량 많은 시기엔 얕은 소(沼) 위주로 물놀이를 즐기고, 그늘이 넉넉해 한여름에도 휴식처로 훌륭합니다. 비 온 뒤 미끄럼과 급류 경계만 지키면 누구나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인제의 대표 계곡 산책 코스입니다. 주말엔 이른 시간 방문이 혼잡을 피하는 팁입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북면 십이선녀탕길 일대(탐방로 입구·주차장 분산)
· 운영시간: 연중 상시(우천·해빙기 일부 구간 통제 가능)
· 입장료: 무료 / 주차·편의시설 지역별 상이
9) 만해마울·문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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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의 삶과 사상을 전시·도서·강연으로 만나는 문화공간입니다. ‘사색의 길’ 데크와 연못, 숲 풍경이 경내에 자연스레 스며 있어 관람 뒤 산책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와 북카페가 있어 쉼·사유의 시간을 갖기 좋고, 인근 백담계곡·용대리 마을과 묶어 코스로도 깔끔합니다. 소규모 행사·낭송회가 열리면 분위기가 더욱 살아납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북면 만해마을 일원
· 운영시간: 09:00–17:00 /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특별전·행사 시 변동 가능)
10) 박인환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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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의 시인을 기리는 소박한 전시관으로, 육필 원고·사진·낭송 체험이 핵심입니다. 창문 너머로 인제읍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져 관람과 산책을 이어가기 좋고, 소장품 해설이 알차서 문학을 잘 모르는 방문객도 쉽게 공감합니다. 시가 적힌 포토월과 전망데크가 있어 추억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주변 카페와 연계하면 감성 나들이가 완성됩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일대
· 운영시간: 10:00–18:00 /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11) 인제산촌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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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람의 생활사·도구·의복을 실물과 체험으로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아이 눈높이 안내판이 친절하고 주말 전통놀이·해설이 있어 가족 관람에 특히 좋습니다. 로컬 특산품 판매 코너도 있어 쉬어가며 고장을 배우고, 비나 더위에도 편히 둘러볼 수 있는 ‘인제 여행 중간 휴식’형 실내 명소입니다. 야외 마당과 포토존이 있어 잠깐 들러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 일대(공영주차 권장)
· 운영시간: 09:00–18:00 /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