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곳 베스트10

1) 경복궁

조선의 정궁 경복궁은 광화문을 지나 근정전·사정전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축과 대청의 단청, 돌계단의 문양까지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경회루 누각이 비치는 연못 풍경과 계절별 특별관람, 수문장 교대식이 더해져 낮에는 품위 있고 밤에는 고즈넉한 야경이 완성됩니다. 한복 대여와 해설 투어를 곁들이면 역사 체험의 밀도가 확 달라집니다.

· 위치: 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
· 운영시간: 09:00–18:30(6–8월), 09:00–18:00(2–5·9–10월), 09:00–17:00(11–1월) / 화요일 휴관 / 입장마감 1시간 전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특별·야간 관람 별도)

2) 서울스카이

롯데월드타워 상층(117–123F)에 자리한 초고층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유리 바닥 ‘스카이데크’와 한강을 관통하는 파노라마가 압권입니다. 구름이 걷힌 날엔 서울 전역의 스카이라인이 또렷하고, 일몰 후에는 야경 그라데이션이 유리창에 번져 색다른 감흥을 줍니다. 실내 대기 동선과 카페·전시가 잘 연결돼 기상 영향이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117–123층
· 운영시간: 일–목 10:30–22:00, 금·토 10:30–23:00(입장마감 1시간 전, 변동 가능)
· 입장료: 날짜·시간·프로모션에 따라 변동(패스트패스 별도 판매)

3) N서울타워

남산 정상부에 우뚝 선 N서울타워는 케이블카·순환버스·산책로 등 접근 방식이 다양하고, 타워 내부 미디어 전시와 레스토랑·테라스가 이어져 머무는 즐거움이 큽니다. 석양이 남산 능선을 물들이면 전망대 유리 벽에 도시의 불빛이 겹겹이 반사되어 낭만적인 풍경이 완성됩니다. 사랑의 자물쇠 포인트와 야외 포토스폿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위치: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
· 운영시간: 전망대 일–금 10:00–22:00, 토 10:00–23:00(시설별 상이·변동 가능)
· 입장료: 상품·프로모션에 따라 상이(현장·온라인, 패키지·콤보권 별도)

4) 창덕궁/후원

자연지형을 살린 배치가 아름다운 창덕궁은 굴곡진 담장과 숲, 연못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적 정원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후원은 시간제 해설 동행으로 관람하며 수경·식재·건축의 균형을 깊이 체감할 수 있습니다. 그늘 많은 산책로가 사계절 걷기에 좋아 한적한 궁궐 산책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 운영시간: 09:00–18:30(6–8월), 09:00–18:00(2–5·9–10월), 09:00–17:00(11–1월) / 월요일 휴관 / 후원 사전예약제
· 입장료: 창덕궁 3,000원 / 후원 5,000원(특별관람 별도)

5) 북촌한옥마을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완만한 언덕을 따라 전통 한옥이 이어지는 생활형 마을입니다. 기와지붕·담장 너머로 보이는 작은 마당, 골목마다 자리한 공방·갤러리·카페가 어우러져 산책과 사진에 제격입니다. 주민이 거주하는 터전이므로 조용한 보행과 촬영 매너를 지키면, 서울의 옛 결을 가장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 위치: 서울 종로구 가회동·계동 일대(북촌로·계동길 주변)
· 운영시간: 골목 상시 개방(업장별 상이, 심야 소음 자제 권고)
· 입장료: 골목 산책 무료(전시·체험 일부 유료)

6) 반포 한강공원

도심 속 수변 힐링의 정석인 반포 한강공원은 노을과 야경, 피크닉·자전거·크루즈까지 한데 즐길 수 있습니다. 밤이면 반포대교에서 분사되는 달빛무지개분수가 물안개와 함께 곡선을 그리며 수면에 빛을 수놓습니다. 세빛섬과 리버뷰 산책로, 편의시설이 밀도 있게 배치돼 체류 시간이 길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 위치: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11길 40 일대(반포대교·세빛섬 주변)
· 운영시간: 공원 24시간 / 달빛무지개분수 4–10월 요일·회차 운영(기상·행사에 따라 변동)
· 입장료: 공원 무료(자전거·유람선 등 유료 프로그램 별도)

7) 코엑스 아쿠아리움

대형 메인 수조와 테마 존을 따라 상어 터널, 펭귄·수달·라쿤 등 인기 생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도심형 수족관입니다. 생태설명회·먹이주기 등 프로그램이 촘촘해 아이들과 교육적 체험을 하기 좋고, 코엑스몰·별마당도서관과 연계한 실내 코스로 날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말엔 이른 입장이 효율적입니다.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B1(코엑스몰)
· 운영시간: 10:00–20:00(입장마감 19:00, 성수기 변동 가능)
· 입장료: 성인·청소년·어린이 요금 적용(패키지·프로모션·온라인 예매가 별도)

8)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자하 하디드의 유려한 곡선미를 구현한 DDP는 외피 자체가 하나의 조형물입니다. 대형 전시·패션쇼·야외 페스티벌이 수시로 열리며, 야간에는 외장 라이팅과 동대문 상권의 활기가 겹쳐 색다른 도시 야경을 선사합니다. 역사문화공간과 디자인 스토어를 함께 둘러보면 건축과 도시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 281
· 운영시간: 전시동 10:00–20:00(공간·행사별 상이) / 야외 플라자 상시 개방
· 입장료: 플라자·상설 일부 무료, 기획전·행사 유료(프로그램별 상이)

9) 국립중앙박물관

선사부터 근현대까지 한국사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국가 대표 박물관입니다. 상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어 여러 차례 나눠 관람하기 좋고, 수·토요일 야간 개장 시간에는 한적하게 대형 유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교육 프로그램과 야외 정원까지 동선이 넓어 비 오는 날 문화 나들이로도 최적입니다.

· 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 운영시간: 월·화·목·금·일 10:00–18:00, 수·토 10:00–21:00(시설별 상이)
· 입장료: 상설전시 무료(특별전 유료)

10) 청계천

도심을 동서로 가르는 10km 남짓의 수변 산책로로, 낮에는 투명한 수로와 보 행단이 시원한 산책을 돕고 밤에는 조명과 분수가 분위기를 바꿉니다. 다리마다 설치된 조형물과 벽면 레리프를 따라 걸으면 도시 재생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읽게 됩니다. 계절 축제·라이트업이 잦아 출퇴근 후 가벼운 산책 코스로도 사랑받습니다.

· 위치: 종로구 청계광장–성동구까지 이어지는 전 구간
· 운영시간: 24시간 개방(야간 조명·분수는 계절·행사별 탄력 운영)
· 입장료: 무료(일부 행사 유료)

11) 서울식물원

거대한 온실과 주제정원(유료), 호수·습지·열린숲(무료)으로 구성된 도심형 식물 문화공원입니다. 사계절 상시 볼거리가 유지되며, 온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다보는 식재 전시는 규모와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야외 수변 산책로와 놀이터·카페까지 이어져 가족 단위 힐링 코스로 하루를 보내기 충분합니다.

· 위치: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 운영시간: (온실·주제정원) 09:30–18:00, 동절기 09:30–17:00 / 월요일 휴관 / 야외구역 연중 개방
·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야외구역 무료)

12) 서울숲

숲·잔디광장·습지·갤러리형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공원으로, 계절마다 다른 그늘과 꽃이 산책의 리듬을 바꿉니다. 사슴 우리와 곤충식물원 등 체험 요소가 있어 아이와 함께하기 좋고, 인근 성수 상권과의 연계로 카페·피크닉을 곁들이기 쉽습니다. 분수 가동 시즌에는 물놀이도 가능해 도심 속 휴식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 위치: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 운영시간: 공원 24시간 / 생태숲 05:30–21:30, 곤충·나비정원 10:00–17:00(월 휴관) / 바닥분수 5–9월 가동
· 입장료: 무료(일부 체험 시설 유료)

13) 북한산국립공원

도심과 맞닿은 국립공원으로 계곡·암릉·능선 조망이 이어지는 코스 선택 폭이 넓습니다. 백운대·만경대·인수봉 등 정상부 파노라마와 사찰·성곽 유적이 길 위에 겹쳐져 초보부터 상급까지 취향에 맞는 산행이 가능합니다. 기온·일몰 시간을 고려해 하산 시간을 넉넉히 잡으면 사계절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위치: 서울 강북·도봉·은평·종로·성북구 일대(주요 입구: 북한산성·도봉·정릉 등)
· 운영시간: 04:00–17:00(3–11월), 04:00–16:00(12–2월) / 야간 산행 금지·통제기간 별도 공지
· 입장료: 무료(주차 유료, 대중교통 권장)

14) 익선동 한옥거리

낮게 이어진 한옥 지붕과 좁은 골목이 만드는 프레임이 매력적인 뉴트로 감성 거리입니다. 카페·디저트숍·편집숍이 골목마다 숨어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고, 해 질 녘 조명과 간판 불빛이 켜지면 아늑한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인사동·종묘와의 도보 연계가 쉬워 반나절 산책 코스에 넣기 좋습니다.

· 위치: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일대(종로3가역 6번 출구 인근)
· 운영시간: 골목 상시 개방(업장별 운영시간 상이, 성수기 대기 발생)
· 입장료: 무료(체험·전시·카페 이용 시 별도 결제)